티오더를 만드는 사람들, 오더플랫폼 사업부를 소개합니다

오더플랫폼 사업부 인터뷰

티오더를 만드는 사람들, 오더플랫폼 사업부를 소개합니다

티! 오더! 하는 소리와 함께 손끝에서 주문이 완료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식당에 가면 태블릿 메뉴판이 종종 눈에 들어왔을 겁니다. 수많은 태블릿 메뉴판 중에서 업계 1위를 자랑하는 티오더.

오늘 소개드릴 티오더인들은, 바로 '티오더'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는 오더플랫폼 사업부 사람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더플랫폼 사업부 여러분 🙂 티오더 컬처팀의 Mar입니다. 먼저 인터뷰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인터뷰이님들의 간략한 자기소개 및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Rogers: 안녕하세요 오더플랫폼사업부 PI팀(Product Innovation) 리딩을 하고 있는 Rogers입니다.

Gem: 안녕하세요 저는 오더플랫폼 사업부에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Gem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현행에서 들어오는 여러 팀의 요구 사항을 받아 기획을 진행하고, 개발을 요청해 나아가 우리 제품이 사용자한테 갈 수 있게끔 관리하는 것입니다.

Luna: 안녕하세요 저는 운영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프론트엔드팀을 리드하고있는 Luna라고 합니다. 프론트엔드 관점에서의 개발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담당자에게 작업을 할당하거나 배포 일정을 조율하는 매니징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티오더 오더플랫폼 사업부가 관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덕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더플랫폼 사업부 프로덕트]
-가게 손님이 주문할 수 있는 오더태블릿 티오더
-점주님이 주문을 확인하고, 티오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스터 태블릿
-전반적인 매장 태블릿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어드민 페이지

이제 본격적으로 오더플랫폼 사업부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티오더의 프로덕트 조직은 기능조직과 목적조직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기능조직은 직무별(백엔드팀, 프론트엔드팀,서비스기획팀)로 구성된 조직을 말하며, 목적 조직은 목적별(오더플랫폼사업부)로 구성된 조직을 뜻합니다.

기존에 기능 조직으로만 있던 티오더 프로덕트 조직이 지금처럼 목적조직이 된 배경이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전신인 TF팀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오더플랫폼 사업부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Rogers: 티오더의 처음 시작은 대표 Austin님이 따로 꾸린 개발팀의 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됐어요. 그 당시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던 저에게도 간단한 구현 관련해 개발 의뢰가 왔었습니다. 퇴근 후 몇 시간 따로 개발을 했던 것이 현행 티오더 초기 모델이 된 거죠. 그런데 이렇게 만든 초기 모델이 실제 건대입구에 있는 모 매장에 계약이 돼버린 거예요.

지금과는 사뭇다른 초창기 티오더 모델 이미지

Rogers: 설치하고 다음날 해당 매장 점주님한테 전화가 왔었습니다. ‘품절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당시에 저로서는 품절이란 게 왜 필요하지? 싶었지만 부랴부랴 품절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초창기 티오더는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개발을 하며 기능을 추가하는 식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데이터 베이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페이지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렇게 어드민 페이지를 만들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누구 쓰라고 만든 페이지라기보다는 개발하는 제가 편하려고 만들었던 페이지예요.(웃음)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프로덕트 중 하나인 어드민 페이지는 그렇게 만들어진 거군요.

Luna: 그 당시 어드민 페이지는 기획도, 디자인도 없이 1인 개발자가 만든 것이었어요. 이게 소규모 인원들이 사용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티오더가 점차 성장하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기획도 정책도 없이 개발자 혼자 만든 페이지다 보니 당연히 개발 외에 이슈들이 많이 발생했어요.

Rogers: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 어드민 페이지를 가장 많이 쓰는 CS팀 근처로 무작정 자리를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백엔드 팀 몇 명을 데리고 갔었는데, 또 가서 막상 작업을 하다 보니 프론트엔드 팀의 도움도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당시 프론트엔드 팀인 Luna와 Hendrix에게 도움을 청했었습니다. 당시 Luna에게 정말 고마웠죠. 아무튼 이렇게 백엔드 팀과 프론트엔드 팀 5명 정도가 모여서 어드민 페이지를 개편하였고, 이게 어찌 보면 티오더 최초의 TF 팀이었던 것 같아요.

Luna: TF 성으로 어드민 페이지를 작업을 하다 보니, 점차 운영 서비스인 오더 태블릿과 마스터 태블릿에도 관여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에는 세가지 기능 개발이 동시에 이뤄져야 했죠.

그렇지만 당시 티오더의 조직체계는 기능 조직으로만 이뤄져있었기 때문에, 세가지 프로덕트에 모두 관여하기 위해서는 Rogers님이 각 기능 조직에 팀원들을 계속해서 ‘빌려가는’ 수밖에 없었어요.

당시 티오더에서는 작업 스타일이나 프로세스가 허들이 좀 있으셨겠네요.

Rogers: 많았죠. 결과적으로는 잘 되긴 했지만, 어찌 됐던 타 팀 인원을 데려가는 일은 각 기능 조직에 속한 팀장님들께 죄송한 일이니깐요. 그렇지만 욕먹을 각오를 하고 진행했고, 그 당시 저를 믿고 함께 작업해 준 동료들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죠.

Luna: 처음엔 TF 성으로 개발팀만 모여서 진행하다, 이제는 티오더 프로덕트 파트가 목적 조직으로 나뉘면서 기획자도 추가되고, 디자이너들도 추가되면서 지금의 오더플랫폼사업부가 된거죠.

의도치 않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애자일(agile) 문화를 체득하신 거네요. 이때의 TF 팀 운영이 잘 됐던 경험이 지금의 티오더 프로덕트 조직에 목적 조직이 생기는 것에 영향을 준 것일까요? 하고 물으니 Rogers님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글쎄요, 저희가 ‘티오더의 목적 조직을 만들었다’라고 하기보다는… 당시에는 ‘그냥 그렇게 움직여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에요.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티오더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를 압축해서 들은 것 같아서 참 재밌네요.
긴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팀인 만큼, 업무를 진행하면서 힘들었거나 좋았던 순간처럼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을 것 같습니다.

Rogers: 솔직히 말하면, 매 순간 힘들고 매 순간 즐겁기도 해요. 이제 티오더는 초창기와 달리 규모가 커져 나 혼자만 잘하고 이겨내자가 아닌, 의 팀원 전체, 뿐만 아니라 회사 전사적으로 발을 맞춰나가야 하잖아요.

사실 저는 팀장 경험이 처음이라 이렇게 급작스럽게 성장하는 환경에서는 극복해야 할 것들이 참 많은 입장이에요. 아마 성장하는 회사에서 누구나 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성장통을 겪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너지는 사람이 98명이라면 이겨내는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닐까 싶어요. 우선 티오더 자체가 여기까지 잘 이겨냈으니, 저희 내부의 조직들도 마찬가지로 싱크를 맞추며 한발 두발 이겨 나가야죠.

싱크라… 여기 있는 분들은 하나 이상의 기능 조직을 리드하시다 보니, 이러한 환경에서 아무래도 이를 위해 팀 문화 형성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Rogers: 네 맞아요. 오더플랫폼 사업부는 지금 당장의 어떠한 ‘개발적인 성공을 해내겠어! ‘보다도 팀원들이 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24년에 가장 큰 목표는 ‘팀’이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어필하고, 팀원들 모두가 진짜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팀원으로서 자신의 포지션의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는 그런 팀이 되는 거요. 그러기 위해선 특히 저희들이 우리 팀원들에게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겠죠.

Gem: 팀 문화를 위해 우선 원래 있다 사라졌던 오더플랫폼 사업부 정기 주간회의를 다시 진행하며 업무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오더플랫폼 사업부는 특히 여러 팀에서 요청이 정말 많이 들어오는 팀이라 생각해요. 따라서 저는 회의를 통해 고객지원 팀에서 전달한 VOC를 문서화하고 리스트업해 기획에 녹이고, 또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어요.

또한 ‘요청’을 위한 회의가 아닌 효율적인 업무 공유를 위한 소통을 위해,오더플랫폼 사업부에 합류하고 나서부터 우리끼리 사용하는 워딩의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Luna: 저희 팀에 어느 누가 와도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게끔 하는 프로세스 구축, 히스토리를 남기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저희 티오더처럼 급격하게 성장한 회사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러한 사업적인 확장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신규 입사자가 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대로 온보딩되지 못한 채 개발을 진행하며 갈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됐고, 그렇게 프론트엔드 ‘티타임 문화’ 를 만들었어요.

티오더는 앞으로도 비즈니스적으로 빠르게 확장할 테니, 지금이라도 미래를 위한 이런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운영 프로세스는 지속적인 VOC를 바탕으로 신기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보니, ‘골인 점이 없는 마라톤을 하고 있다’고들 표현하시곤 해요.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달려나가야 하는 저희

팀원들에게 쉼터, 하나의 오아시스 같은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었어요.

오아시스라, 멋있네요. 그렇다면 앞으로 신규 입사자들이 이러한 오더플랫폼 사업부에 합류한다면, 어떤 것을 얻어 갈 수 있을까요?

Gem: 기획자로서 성장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정말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네요. 보통 웹사이트나 이커머스 같은 곳에서 기획을 하다 보면 B2B, B2C 중 하나만을 경험하게 될 텐데요. 티오더는 점주님,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식당 손님들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고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티오더에 오신다면 B2C, B2B 모두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가진 기획자로 성장하실 수 있을 겁니다.

Luna: 이건 제가 면접을 진행할 때도 지원자분들께 항상 어필하는 부분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 분들이 고객 사용자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접해보지 못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팀에서는 주니어, 시니어 경력에 상관없이 저희 고객 사용자 관점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개인의 성장, 개발자로서의 성장은 확실하게 얻어 가실 수 있다고 보장합니다.

Rogers: 첨언하자면, 오더플랫폼 사업부의 프론트엔드 팀은 외부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팀이에요. 다양한 요소들이 태블릿의 퍼포먼스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 작은 태블릿 안에서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자 몰입하는 팀이기에, 합류하신다면 정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오더플랫폼 사업부에 어떤 사람이 합류하길 바라나요?

Rogers: 딱 생각나는 문장이 있네요.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한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아는 사람’이요. 명확하게 안다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 경력에 상관없이 성인이며,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이잖아요.

단순히 태블릿 서비스 관련 개발이나 기획을 하고 싶어요 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얼마만큼 하고 있는 일이 대단한 일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오너십 없이 누군가 책임져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저희 팀과는 맞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테이블 오더 시장 최초로 예비 유니콘 선정’

‘창업 5년 만의 기업가치 3000억대 달성’

이렇듯 티오더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르게 확장하는 비즈니스에 그만큼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오더플랫폼 사업부 팀원들과 같은 한 분 한 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VOC를 바탕으로 신기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보니, ‘골인 점이 없는 마라톤을 하고 있다’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니, 매 순간이 힘들다고 하였지만, 또 한편으로 매 순간이 즐겁다고 한 오더플랫폼 사업부.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바로 맞닿아 경험하며 티오더를 만들고 싶으신 분.

자신의 업무에 오너십을 가지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티오더 오더플랫폼 사업부에 합류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