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 유진·노앤 등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시리즈B 1차 클로징
유진, 노앤, LB, 산은 300억 규모 투자 유치 / 티오더 기업가치 6년만에 3000억 원대 인정
■ 유진, 노앤, LB, 산은 300억 규모 투자 유치
■ 티오더 기업가치 6년만에 3000억 원대 인정
테이블오더 기업 (주)티오더(대표 권성택)가 노앤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약 300억 원 이상 규모를 투자 받으면서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
노앤파트너스와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티오더 시리즈B 1차 라운드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티오더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에 유진과 노앤을 포함해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를 통해 티오더는 기업가치 3000억 원대를 인정 받았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티오더 이우재 부대표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도했다. 이우재 부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신한자산운용 등에서 딜 부문 업무를 담당했다. 투자 업계는 “이우재 부대표의 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업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티오더가 이번 투자를 수월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티오더는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 해외 투자사로부터 2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해외 투자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외식산업 디지털 솔루션 전환과 함께 티오더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운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시리즈B 투자가 티오더의 글로벌 진출과 회사 매출 다각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테이블오더 점유율 1위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티오더가 국내외 외식업계 뿐만 아니라 호텔 시장에도 진출하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해외 투자사에서도 회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오더는 2019년 창업해 현재 국내 테이블오더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티오더가 공시한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티오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약 5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7%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 SaaS 기반으로 대기업, VAN사, 포스사 등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티오더는 지난해 캐나다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미국과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추가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